제주시티투어버스 도심·해안코스 통합…야간코스 운영도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제주시티투어버스의 제주 시내권 도심 순환코스와 해안 순환코스를 통합했다고 26일 밝혔다.

통합된 코스는 제주항에서 시작해 김만덕기념관, 동문시장, 관덕정, 용연구름다리, 제주국제공항, 용담레포츠공원, 어영공원, 도두봉, 이호목마등대, 제주시민속오일시장, 롯데시티호텔, 베스트웨스턴호텔, 한라수목원, 드림타워, 메종글래드호텔, 삼무공원, 제주시 버스터미널,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사라봉으로 이어진다.

협회는 야간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제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해안 일몰과 한라수목원, 동문시장의 상설야시장 운영시간에 맞춰 코스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제주시티투어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하루 9차례 운행된다. 운행 소요시간은 2시간, 배차간격은 1시간이다.

단 다음달 3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9시10분까지는 야간시티투어버스가 달린다. 야간코스에서는 도두봉과 이호목마등대에서의 일몰 뿐 아니라 달리는 버스 안 DJ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시티투어버스를 통해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와 야간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