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과총 '첨단분야 인재 양성·전략산업 강화' 협약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도 제공)/뉴스1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지역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전략산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과학기술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기관 간 협력 △미래 신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 및 공동 연구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연구 기반 구축 △탄소중립·디지털 혁신을 위한 연구 개발 및 네트워크 활성화 등에 나서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 협약이 과학기술 인재 양성, 과총의 자원과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각종 학술대회·세미나·포럼 및 교육 등 "미래 신산업이 선순환하는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과총의 핵심 자산인 회원 네트워크와 국제 협력 경험은 제주를 국제 우주개발 무대로 이끄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과총과의 협력을 통해 제주가 미래산업 중심지로 성장하고 대한민국 성장의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태식 과총 회장도 "제주지역 과학기술 진흥에 이바지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협약을 제안했다"며 "과학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총은 과학기술 단체를 육성·지원하고 과학기술인의 사회 참여 확대 및 역할 강화, 권익 신장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서 학술단체·공공기관·민간기업 등 600여 회원으로 구성된 과학기술계 대표 연합체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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