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 1월 수출입 무역수지가 7.9억 원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천세관에 따르면 올해 1월 인천 지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0.1% 감소한 43.5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6.0% 줄어든 51.4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7.9억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반도체(-2.1%), 승용차(-23.2%), 철강 제품(-12.8%), 무선통신기기(-30.0%) 수출이 줄었다. 반면 의약품 수출은 34.4% 증가했다.
베트남(26.5%), 유럽연합(0.1%), 싱가포르(39.2%)에 대한 수출이 늘었지만, 중국(-24.5%), 미국(-22.3%), 대만(-15.2%)으로의 수출은 줄었다.
수입은 반도체(34.1%), 정보통신기기(30.9%)가 늘었고, 가스(-20.1%), 원유(-7.0%), 기계류·정밀기기(-26.9%)가 줄었다.
대만(25.5%), 중국(4.9%), 베트남(81.9%), 일본(22.4%) 수입은 증가했다. 중동(-6.8%), 호주(-11.0%), 미국(-2.6%)은 감소했다.
인천항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은 29.6만 TEU(40피트짜리 표준 컨테이너 1대)로 전년 동월 대비 5.7% 감소했다. 무역적자는 주요 품목 부진과 중국·미국과의 교역 감소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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