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충훈고 '자율형 공립고' 추진…협력 방안 논의

최대호 시장 "지역 인재 양성 기반 마련, 교육 경쟁력 제고"

경기 안양시가 15일 시청에서 충훈고등학교의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강득구 국회의원, 최대호 안양시장, 강인식 충훈고등학교장,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경기 안양시가 15일 시청에서 충훈고등학교의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강득구 국회의원, 최대호 안양시장, 강인식 충훈고등학교장,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안양시가 15일 시청에서 충훈고등학교의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자율형 공립고는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 등의 지역사회와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혁신적인 교육 과정 등을 도입할 수 있는 학교이다.

교육부와 교육청으로부터 연간 2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무학년제·수업연한 단축·학기의 자율 결정 등 학사 운영의 다양한 특례를 적용받는다. 교장공모제, 교사 50% 초빙 등의 인사상 자율권도 갖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강득구 국회의원(민주·안양만안),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강인식 충훈고등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자율형 공립고 선정의 필요성에 뜻을 모으고 선정을 위한 안양시와 충훈고 간의 협약 사항, 추진 일정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인식 충훈고 교장은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되면 학생들에게 더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만큼 선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기반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교육 경쟁력이 높일 수 있는 만큼 자율형 공립고 선정에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교육부는 지난 2023년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으로 '자율형 공립고2.0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지난해 3차례 공모를 실시해 경기도 21개교를 포함 전국 100개교를 선정·운영 중이며, 올해는 5월쯤 공모를 실시해 20개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syh@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