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는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경북 안동시를 응원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특별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천시는 게시판을 통해 직원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읍면동, 각 사회단체, 기업체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천시는 안동시와 지난해 이천도자기마라톤에서 응원 릴레이를 함께 펼치고 안동시 문화교육국과 상호기부를 진행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역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고, 지역특산물로 기부금의 30% 상당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시도 지난해 폭설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는데 고향사랑 지정 기부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이번 산불 피해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다. 피해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하루빨리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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