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1.9㎝ 눈 내려…"오후까지 강수 계속, 돌풍·천둥 주의"

수원·용인 등 경기 일부지역 눈 구경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로 꽃샘추위와 함께 비 또는 눈이 예보된 29일 오전 서울 구로구 거리를 지나는 시민이 갑자기 내린 눈을 맞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3.2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로 꽃샘추위와 함께 비 또는 눈이 예보된 29일 오전 서울 구로구 거리를 지나는 시민이 갑자기 내린 눈을 맞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3.2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찬 북서풍에 기온이 낮아진 29일 경기 일부지역에 1㎝가 넘는 눈이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포천 적설량은 1.9㎝를 기록했다.

이 밖에 수원과 용인에도 각각 0.5㎝, 0.7㎝씩 눈이 쌓였다.

현재는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강수는 늦은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강수량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기가 불안정해 강한 바람이 불거나 천둥·번개가 치기도 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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