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는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아이 바른 성장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시는 발달 검사 및 상담 횟수를 늘리고 △유대감 형성 교육 및 관계 형성 △맞춤형 모듈식 교육 제공 △발달 지연 아동에 대한 치료비 일부 지원 등을 추가해 더욱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지원 대상은 시에 거주하는 24개월 이상 취학 전 아동이다. 시는 협약 기관과 협력해 영유아의 발달 선제 검사 지원, 맞춤형 전문가 코칭, 양육자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에는 24개월 이상 취학 전 아동 3047명에게 발달 검사를 실시했다. 기질 검사(1834건), 다면 적성 검사(1640건), 부모 양육 태도 검사(2012건), 기타 검사(3047건) 등 총 8533건의 검사를 했다.
가족 지원 서비스(교육·상담)는 1342건 제공했는데 부모 만족도가 99%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방세환 시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 바른 성장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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