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합이 만든 기적"…군위군, 대구 군부대 이전지 선정에 "환영"

5일 오전 대구 군부대 최종 이전지로 군위군이 선정되자 군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일 오전 대구 군부대 최종 이전지로 군위군이 선정되자 군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위=뉴스1) 공정식 기자 =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지로 선정된 군위군은 5일 "군민들의 단합이 만든 기적"이라며 기쁨을 갖추지 않았다.

군위군 삼국유사면 주민 이대희(45) 씨는 "군민의 기대와 희망이 현실로 이뤄졌다.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주민들은 군부대 이전지 선정이 심각한 인구 소멸 위기에 직면한 군위군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며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군위군은 그동안 군부대 유치 의사를 밝힌 뒤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집중했다.

김진열 군수는 군민과의 소통을 위해 읍·면을 순회하며 대화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런 소통은 군민들의 요구와 기대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높은 주민 수용성을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간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도 유치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대구 군위군이장연합회, 읍·면이장협의회, 보훈단체협의회, 청산회, 청년회, 노인회, 우보면 사회단체연합 등이 군부대 유치에 한 목소리를 냈다.

대구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원회는 군민 60%에 해당하는 1만3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군민의 단합된 힘을 보여줬다.

김진열 군수는 "오늘의 기쁨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군민들의 희생과 노력에 보답하기 위해 최상의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병익 추진위원장은 "군부대 이전지가 군위군으로 결정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군민이 하나 돼 이룬 성과여서 더 뜻깊다"며 "앞으로 이 지역이 더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jsgong@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