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금정구는 최근 금정구 금사공업지역의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이 연장됐다고 21일 밝혔다.
특별지원지역 지정제도는 지역의 경제 여건 등의 분석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악화, 지속적인 쇠퇴 등으로 정부 지원이 필요한 경우 2년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혜택으로는 △직접 생산 물품의 제한경쟁입찰·수의계약 △자금 △기술개발·컨설팅 지원 등이 있다.
금사공업지역의 경우 1970년대 조성된 준공업지역이다. 산업시설 노후화, 인구 고령화, 지역 중소기업 폐업, 주변 산업단지로 사업체 이전 가속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2023년 1월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이 계속됨에 따라 금정구는 지정 연장 등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구했다. 이에 경영환경조사단의 현장 실사와 심의위원회의 심의 의결이 진행됐고 최종 2년 연장이 결정됐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연장 지정 결정이 지역 중소업체의 경영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중소기업 지원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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