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LG CNS(064400)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생성형 인공지능(AI) 협력조직 'AWS|LG CNS 생성형 AI 론치 센터'를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센터는 기술·비용·시간 문제로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보다 쉽게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담 조직(TF)이다. 양사의 생성형 AI, 클라우드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양사는 기업을 위한 생성형 AI 서비스 100개를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기업은 △사용자 맞춤형 챗봇 △마케팅 문구·이미지 생성 △이슈 요약 및 대응체계 수립 등을 지원하는 이슈관리 통합플랫폼 등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이를 위해 LG CNS는 '생성형 AI 퀵 딜리버리' 체계를 활용한다. 최소한의 기간·비용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기획부터 구현·검증까지 일괄 지원하는 '산업·업무 영역별 사용사례'와 AI 설루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양사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결합해 시너지를 강화한다. 주요 AI 기업 및 아마존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해 기업에 적합한 모델을 선정하고, 효과적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한다. 또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AWS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파운데이션 모델 '아마존 노바', AWS의 고성능 컴퓨팅 특화 하드웨어 등도 활용할 수 있다.
현신균 LG CNS 최고경영자(CEO)는 "양사는 생성형 AI 공동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향후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금융·제조·유통 등 산업 분야에서 생성형 AI 사업을 진행하며 다양한 사용 사례를 축적해 왔다. 상품기획·고객 서비스(CS)·인사/총무 등 여러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 시나리오도 개발했다.
특히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속도를 향상하고자 고객사 기존 애플리케이션(앱)에 AI를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자체 AI 설루션을 제공한다. 기업 데이터와 지식을 생성형 AI가 빠르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데이터를 수집·가공해 분석하고, 최적화된 AI 모델을 선정·관리하는 기능을 통해 서비스 개발 효율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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