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정보보호 분야 '우수 기술·제품‧서비스'를 지정하기 위해 이달 30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이하는 우수 정보보호기술 등의 지정제도는 정보보호 기술‧제품‧서비스를 대상으로 신규성‧독창성‧사업화 가능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지정될 경우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게 된다. 또 KISA에서 수행하는 사업 지원 시 가점을 받는 등 다양한 정부 사업과 연계되는 기회를 가진다.
지난해까지는 창업 7년 이하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공모 대상을 확대해 정보보호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벤처기업이면 어디든 신청 가능하다. 평가 결과에 따라 창업 7년 이하 기업은 3개 사, 창업 7년 초과 기업은 7개 사까지 지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정된 기술이 정보보호시장에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공공 분야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 기술마켓 및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 △공공 관련 구매상담회 및 협의체 총회 참가 △공공기관 실사용 도입 비용 지원 등을 수행한다.
다만 창업 7년 이하 기업부터 먼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상세 정보는 KIS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고 신청서는 온라인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국내에서 주목받는 정보보호 기술‧제품‧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해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유도하겠다"며 "최근 인공지능(AI), 양자, 클라우드 컴퓨팅 등 급속한 기술 발전으로 인해 다양한 사이버 위협이 예상된다. 대응을 위해 혁신적인 정보보호 기술·서비스가 지속해서 개발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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