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뉴스1) 전원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는 24일 신안군 지도 송도항 내에서 물에 빠진 60대 남성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신안 송도항 내에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지도파출소에 접수됐다.
목포해경은 신고를 접수한 지 7분 만에 경찰관이 직접 입수하여 방현재(선박 충돌파손방지장치)를 잡고 있던 익수자 60대 남성 A 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A 씨는 저체온증 증세를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선원인 A 씨는 음주 후 항 내 정박된 어선 B호(75톤·어획물운반선·신안 선적)에 승선하던 중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음주 후 항·포구 및 해안가 주변을 거닐 시 안전 부주의로 자칫 실족 등 사고의 위험성이 커지므로 철저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