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세에 아들 아빠된' 홍상수, 신작 5월 개봉…'출산' 김민희 제작실장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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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포스터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제75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던 홍상수 감독(64)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5월 국내에서 개봉한다.

14일 제작사 전원사 측은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오는 5월 14일 국내 개봉한다고 알리며,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홍상수 감독이 제작, 각본, 연출 등을 맡은 이 영화에는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배우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강소이, 박미소가 출연했다.

베를린 국제 영화제 집행위원장 트리시아 투틀스와 두 프로그램 디렉터들은 "우리는 모두 당신의 가장 최근작을 보면서, 이 영화를 이루어내는 형식의 언어와 그 리듬, 그리고 그 영화 안에 담긴 통찰을 사랑하면서 봤다"며 "우리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사람들에 대한, 그리고 그 사람들 사이를 흐르는 흐름에 대해 정말로 직관적이라고 느꼈다, 그러면서도 많은 순간 신랄하게 익살스럽고 웃기기도 했다, 이 영화에 대한 정말 큰 축하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한편 연인 관계임을 밝힌 지 9년째에 접어든 홍상수 감독, 김민희 커플은 최근 득남했다. 영화계에 따르면 김민희는 최근 아들을 출산한 후 현재 경기도 하남시 소재 산후조리원에 머물고 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를 통해 인연을 맺었고 22세 나이 차에도 연인 사이가 됐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에서 둘의 관계를 직접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불륜' 비판 속에도 두 사람은 함께 작품 활동을 하며 연인이자 영화적 동지로 끈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그 후'(2017) '클레어의 카메라'(2018) '풀잎들'(2018) '강변호텔'(2019) '도망친 여자'(2020) '인트로덕션'(2021) '소설가의 영화'(2022), '우리의 하루'(2023), '수유천'(2024)까지 홍 감독의 주요 작품에 주연 배우로 출연했다. 또한 홍 감독의 일부 영화에 제작 실장, 현장사진 등 스태프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홍상수 감독은 2016년 11월 아내 A 씨를 상대로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2019년 기각 결정을 내렸고 항소는 없었다. 이에 홍상수 감독은 A 씨와 여전히 법적으로 결혼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 한 명이 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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