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영화 '4월의 불꽃'이 관객과 만난다.
27일 개봉한 '4월의 불꽃'(감독 송영신, 도영찬)은 제65주년을 맞는 4·19 혁명의 뜨거운 항쟁 기록을 다룬 다큐멘터리 역사 드라마다.
영화는 1960년 4월 19일, 그 후 65년. 잊어서는 안 될 항쟁의 기록, 독재 권력에 대항해 거리로 나선 학생들, 그리고 혁명의 도화선이 된 끔찍한 희생, 모든 것이 얽혀 피어오른 뜨거운 불꽃, 과거가 현재를 돕는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영화에는 배우 조은숙과 김명호, 조재윤, 정희태 등이 출연하며, 최불암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또한 조용필 수록곡 '걷고 싶다'가 영화 삽입곡으로 사용돼 한층 더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영화의 중심에는 김주열 열사의 죽음과 그 어머니의 슬픔이 깊게 묘사된다. 역사 속에서 민주화 투쟁을 펼친 이들의 희생과 고통을 되새기며 교훈을 전한다.
특히 '4월의 불꽃'은 3·15 부정선거, 4·19 혁명, 그리고 그 과정에서 숭고한 희생을 치른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와 그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한다.
'4월의 불꽃'은 이날 전국 극장에서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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