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최희서와 손석구가 미국의 독립 영화 '베드퍼드 파크'(Bedford Park)에 출연한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최희서(영어 활동명 문 최·Moon Choi)와 손석구가 '베드퍼드 파크'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손석구의 소속사 스태넘 관계자는 "손석구가 '베드퍼드 파크'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현재 최희서는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이다.
'베드퍼드 파크'는 가족에 대한 의무와 자신의 열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국계 미국인 여성과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으려 하는 전직 레슬러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작가이자 편집자인 스테파니 안의 감독 데뷔작이다.
이 영화는 크라스노프/포스터 엔터테인먼트(Krasnoff/Foster Productions) 비앤씨콘텐츠(B&C Content), 프로듀서 니나 양(Nina Yang Bongiovi) 등이 공동으로 제작에 참여한다. 봄에 미국 뉴저지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내년 개최되는 영화제 출품을 염두에 두고 있다.
프로듀서인 니나 양은 "최희서를 만났을 때 스테파니 안과 나는 우리가 우리의 '오드리'를 발견했었다는 것을 깨닫고 서로를 바라봤었다"며 "우리는 손석구와 함께하기를 기다려왔으며 마침내 그가 합류했을 때 우리는 잭폿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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