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다해가 세븐과의 결혼을 뒤집어엎을 뻔했다고 고백했다.
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결혼을 10일 앞둔 가수 은가은이 배우 이다해, 개그우먼 심진화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은가은이 "지금 약간 결혼식 안 하고 싶다"라며 폭탄 발언을 해 영상을 지켜보던 예비 신랑 박현호를 놀라게 했다. 그는 "원래 감정 기복이 없는데, 요즘 짜증이 부쩍 많아졌다. 현호를 만나 결혼해서 안정적으로 살고 싶은데, 결혼 후에도 안정적이지 않으면 어떡하지?"라면서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다해가 격하게 공감했다. 특히 "난 (결혼식) 2주 전에 진짜 제일 힘들었어. 나 진짜 뒤집어엎을까, 진짜로 그랬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딱 그랬어. 2주 전에 너무 예민했는데, 나중에 알았어. 그게 '메리지 블루'래"라고 설명했다.
이다해는 세븐을 언급하며 "'이 사람한테 인생 맡겨도 되나? 나 큰일 날 것 같은데?' 싶은 거다. 그런데 이 사람은 똑같았어. (세븐이) 변한 게 아니라 내가 예민했던 거다. 그때 내 감정이 변했어"라고 털어놨다.
llll@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