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방송인 이경규가 주우재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멤버들이 이경규와 함께 '양심 냉장고' 주인공을 찾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장시간 대기에도 양심 냉장고의 주인공이 나타나지 않자 주우재는 "선배님들, 화장실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갔다 와"라고 흔쾌히 허락했고 잠시 촬영이 중단됐다. 주우재는 "선배님들, 화장실 다녀오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갔다 와"라고 흔쾌히 허락했고 잠시 촬영이 중단됐다. 하지만 주우재가 화장실에 다녀온 뒤 자리에 착석하고 촬영이 재개되자 이경규는 "사실 방송이란 전립선 싸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방송 도중에 자리를 비우고 화장실을 가는 건 있을 수 없는 일, 참을 수 없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유재석이 "형님, 갔다 오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나"라고 묻자 이경규는 "참아야지, 끝까지 눈을 떼선 안 되는 거다, 그렇게 전립선이 비실비실해서 뭔 세 시간 네 시간씩 방송을 하겠다는 거냐"라고 화를 내더니 주우재를 향해 "주우재 씨"라고 외쳤다. 주우재가 억울해하며 유재석을 향해 "형도 같이 화장실 갔다 왔잖아"라고 말하자 이경규는 "재석이는 여길 뜨지 않았어, 제일 막내가 말이야"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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