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노사발전재단은 올해부터 '근로자이음센터' 서비스 대상을 프리랜서·플랫폼종사자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근로자이음센터는 노동 약자의 권익 보호와 이해 대변을 위한 공간으로 지난해 4월부터 서울·평택·청주·대구·부산·광주에 열렸다.
센터 주요 업무는 노동법 상담, 고용노동 서비스 연계, 정책 의견수렴, 카카오톡 채널 '노동SOS'를 통한 실시간으로 공인노무사 상담 제공 등이다.
지난해 근로자이음센터와 노동SOS에 접수된 노동 상담 건수는 5733건으로 이 중 2088건은 지방고용노동관서 및 고용센터로 직접 연계됐다.
올해부터 근로자이음센터에서는 프리랜서·플랫폼종사자를 대상으로 변호사, 세무사 등 전문가를 통한 법률·세무 상담과 함께 계약 시 주의 사항 및 세금 신고 방법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법률·세무 교육도 연중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노무사·변호사·현장 전문가 등이 '프리랜서SOS'를 통해 프리랜서·플랫폼종사자를 대상으로 법률·세무 상담 및 교육뿐만 아니라 계약의 불이행 및 임의 변경, 보수 미지급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분쟁에 대해 조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대환 사무총장은 "일하는 국민이 더 나은 일터에서 일할 수 있도록 근로자이음센터의 서비스 대상을 프리랜서·플랫폼 종사자까지 확대해 법률상담 및 분쟁조정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역별 근로자이음센터 위치, 연락처, 운영시간, 사업 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근로자이음센터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 채널 '노동SO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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