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라자+리브리반트' 폐암 치료제 게임체인저 되나…최종 데이터 주목

26일 유럽폐암학회서 최종 생존율 데이터 공개…"장기화될 수록 차이 커"
'렉라자+리브리반트' 치료 2·3년차, 기존 대비 효과 우위

본문 이미지 - 렉라자 제품 이미지. /사진 제공 = 유한양행
렉라자 제품 이미지. /사진 제공 = 유한양행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유한양행(000100)의 '렉라자'(레이저티닙)와 존슨앤드존슨(J&J)의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를 병용한 치료가 폐암 치료의 새로운 대세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레이저티닙은 오스코텍이 유한양행에, 유한양행이 이를 다시 J&J에 기술을 이전한 폐암 신약이며 아미반타맙은 J&J가 개발한 이중항체 항암신약이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달 26일 열릴 유럽폐암학회(ELCC 2025)에서는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의 EGFR NSCLC 1차 치료 임상시험 MARIPOSA의 최종 전체 생존기간(OS)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니콜라스 지라드(Nicolas Girard) 프랑스 베르사유 세인트 쿠엔틴대학교(파리 사클레 캠퍼스) 호흡기의학 교수(퀴리 연구소 종양학과 과장)는 지난해 2월부터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으로 1차 치료를 받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발진 등 피부이상반응·조갑주위염 관리를 위한 임상 2상을 진행했다.

2023년 10월(ESMO 2023) 공개한 기존 치료군(Osi)와 Ami-Laz(새로운 치료군) 24개월차 생존율 비교 데이터를 보면 기존 치료군이 69%데 반해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을 조합한 새 치료군은 74%로 더 높았다.

지난해 5월 공개(WCLC 2024 발표 데이터)한 36개월차 생존율은 기존 치료군 53%, 새 치료군은 61%로 차이가 더 벌어졌다.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을 병용한 새 치료군이 기존 치료제보다 생존율이 높고 시간이 지날수록 차이가 더 커진 만큼 이달 발표할 데이터에서도 큰 변화가 있지 않으면 기존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미 병용요법의 부작용을 관리하는 2상시험 초기 분석에선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두 약을 병용 사용할 수 있는 국가도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유한양행의 렉라자는 최근 영국에서 품목 허가를 받았고, 일본에서 품목허가 권고를 받았으며 중국에서도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일(현지시간)에는 캐나다에서 리브리반트와 렉라자(현지 상품명 라즈클루즈)의 병용요법을 EGFR 변이 폐암 1차 치료제로 시판 허가 받았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초기 생존율은 유의미하지 않았으나 추적 기간이 장기화할수록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따라서 유럽폐암학회(ELCC 2025)에서 발표할 새 치료군 생존율 데이터는 기존(WCLC2024) 데이터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한편 JJ 이노베이티브 매 메디슨은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연 매출 최소 50억 달러(약 7조 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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