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기관·외국인 "팔자" 줄다리기…보합권 등락[개장시황]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순매수, 기관·외국인 투자자는 순매도로 줄다리기를 하는 모습이다.

28일 오전 9시 28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2.28p(-0.08%) 하락한 2720.71를 가리키고 있다. 0.27% 내린 2715.52에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장 초반 낙폭을 줄여 강보합 전환했다가 다시 약보합이 됐다.

현재 개인은 1127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489억 원, 기관은 640억 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과 영국 장 휴장 속에서 유럽 증시는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필립 레인 유럽중앙은행(ECB)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전망 유지된다면 6월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0.5%, 독일 닥스와 프랑스 까그40은 각각 0.4%, 0.5%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에는 ECB의 6월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른 유럽 증시 강세, 미국 나스닥 선물 강세, 금리 하락 등 우호적인 대외 금융 환경에 따라 전일에 이어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소외주를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국내 증시는 전약후강의 모습을 보였다. 오후 들어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2% 넘는 낙폭을 줄여 상승 반전시켜 마감한 바 있다. 코스피 지수도 동조화를 이루며 상승폭을 더욱 확대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우(005935) 0.8%, SK하이닉스(000660) 0.5%, 기아(000270) 0.16% 등은 상승했다. POSCO홀딩스(005490) -0.77%, LG에너지솔루션(373220) -0.6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66%, KB금융(05560) -0.52%, 셀트리온(068270) -0.5% 등은 하락했다.

한 연구원은 "시간이 지날수록 양호해지는 매크로 환경, 반도체 중심의 수출 및 이익 모멘텀, 외국인 순매수 기조 등 기존의 상방 재료들은 훼손되지 않았기에 코스피 소외 현상은 오래가지 않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64p(0.19%) 상승한 849.63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649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38억원, 외국인은 491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028300) 5.16%, HPSP(403870) 4.26%, 클래시스(214150) 1.73%, 엔켐(348370) 0.8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59%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3.36%, 셀트리온제약(068760) -0.97%, 에코프로(086520) -0.82%, 알테오젠(96170) -0.32%, 리노공업(058470) -0.18% 등은 하락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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