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남편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린다"

"관계 계속 미뤄왔던 사람인데…" 배신감 토로
누리꾼 "남친, 헤르페스 걸렸던 보균자 가능성"

본문 이미지 -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결혼을 앞둔 한 여성이 예비 남편과의 성관계 이후 성병에 걸렸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동아리)에는 '남편 될 사람한테 성병이 옮았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올라와 큰 주목을 받았다.

글쓴이 A씨와 예비 남편은 이미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드린 상태였다.

A씨는 "우리 둘 다 성적으로 활발한 사람들은 아니어서 관계를 좀 늦게 관계를 가졌다"면서 "나는 좀 원했지만 상대방이 이를 계속 미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A씨는 남성과 두 번째 관계 후 성병에 걸렸다. A씨는 "관계 후 2주 정도가 지났는데 헤르페스가 생겼다"며 "인생 30년만에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정말로 지금 만나는 사람한테 옮았다는 것은 확신한다"면서 이전 관계가 2년이 넘었다고 밝혔다.

고민에 사로잡힌 A씨는 남자친구한테 이 얘기를 꺼내야할지 망설이고 있다면서 "어떤 식으로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지금도 손이 떨린다"라고 고민을 전했다.

해당 게시글은 현재는 삭제됐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남자친구는 최근에 걸린 게 아니라 예전에 걸렸다가 나았거나 현재 보균자일 수 있다", "남친한테 옮은 것은 확실하다", "자체 진단 말고 검사를 하고 확실하게 한 뒤 생각을 해야할 듯", "헤르페스 보균자가 문란한 것은 아니다", "예비신랑은 태도가 미심쩍다면 검사 등을 통해서 확실히 한 뒤 대화를 해보세요" 등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들을 남겼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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