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경찰이 최근 실시한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이 실제 사고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2월 24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 결과 어린이 교통사고가 36건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42건) 대비 14.3% 감소한 수치다.
이 기간 경찰은 도내 초등학교 주변 220개소에 교통경찰과 녹색어머니 등 교통지도 인력을 등·하교 시간대에 집중 배치했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신호위반과 과속 등 282건의 교통법규 위반 사례를 적발하는 등 통학길 안전 강화에도 힘썼다.
또 어린이 교통안전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난달 6일 전주 만성초에서 전북경찰청장과 자치경찰위원회, 녹색어머니회 등이 참여한 "아이먼저, 보내주세요"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총 64차례 캠페인을 진행했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어린이가 안전한 전북이 되기 위해 도민 여러분 모두가 교통법규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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