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거부 비겁" 경복궁앞 9만 결집
보수단체 3만명 "계엄, 나라 살린 것"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후 첫 주말인 21일 서울 도심이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로 갈라졌다.'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등이 주최한 집회 인파로 이날 오후 경복궁 동십자각부터 사직로 일대까지 전체 8개 차로가 발 디딜 틈 없이 빼곡히 들어찼다. 공간이 모자라 주변 길가 인도에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시민들도 많았다.주최 측인 비상행동과 촛불행동, 민주노총 등 이날 집회에 참가한 단체들이 경찰에 신고한 집회

탄핵안 통과 후 첫 주말…'尹 퇴진·지지' 쪼개진 광화문
탄핵안 통과 후 첫 주말…'尹 퇴진·지지' 쪼개진 광화문
檢, 최상목·박상우 소환…'계엄 국무회의' 진상 파악
檢, 최상목·박상우 소환…'계엄 국무회의' 진상 파악

檢, 최상목·박상우 소환…'계엄 국무회의' 진상 파악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국무위원들을 잇달아 소환하며 비상계엄 전후로 열린 국무회의의 전반적인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전날(20일) 최 부총리를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다.검찰은 최 부총리를 소환해 비상계엄 선포를 앞두고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숙 탄핵 변론 연기…헌재, 尹 심판 집중할 듯
이진숙 탄핵 변론 연기…헌재, 尹 심판 집중할 듯

이진숙 탄핵 변론 연기…헌재, 尹 심판 집중할 듯

헌법재판소가 오는 24일 예정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 사건 변론을 내년 1월로 연기했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최근 이 위원장의 탄핵 심판 3차 변론기일을 1월 15일 오전 10시로 재지정했다.헌재는 당초 오는 24일 오후 변론기일에서 국회와 이 위원장 측 최종 의견 진술을 듣고 변론을 종결할 예정이었다.이 위원장은 방통위 상임위원 2명 만으로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을 의결한 것이 위법하다는 이유로 지난 8월 2일 국회에서 탄핵 소
권한대행 일주일…'안정 올인' 한덕수, 여야 갈등에 고심
권한대행 일주일…'안정 올인' 한덕수, 여야 갈등에 고심

권한대행 일주일…'안정 올인' 한덕수, 여야 갈등에 고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21일 일주일을 맞았다. 한 권한대행은 비상계엄 사태 여파를 줄이고 안정된 국정 운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한 권한대행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대통령 권한을 이양받아 국정 혼란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다.그는 탄핵안 가결 직후 모든 부처와 공직자들에게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긴급지시를 하고 내각에는 관련 대응을 강조하는 등 정국 수습에 나섰다.14일 오
"드론 계속 날아와 꽝꽝!" 북한군 경험담 영상 일파만파
"드론 계속 날아와 꽝꽝!" 북한군 경험담 영상 일파만파

"드론 계속 날아와 꽝꽝!" 북한군 경험담 영상 일파만파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전장에서 겪은 드론 공격을 경험담으로 얘기하는 장면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2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친 우크라이나 국제시민단체 엑실레노바는 지난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텔레그램에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의 영상을 게재했다.영상 속의 남성은 숙소에서 러시아군으로 추정되는 이들에게 자신이 전장에서 겪은 드론 공격을 한국말로 설명한다.이 남성은 "드론, 드론, 계속
軍 정찰위성 3호기 목표궤도 진입…2시간 뒤 교신 예정
軍 정찰위성 3호기 목표궤도 진입…2시간 뒤 교신 예정

軍 정찰위성 3호기 목표궤도 진입…2시간 뒤 교신 예정

우리 군의 세 번째 군사정찰위성이 21일 발사돼 계획된 궤도에 정상적으로 진입했다. 발사 성공에 최종 성공할 경우 1·2호기와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군집 운용을 통해 지구를 하루 수십 차례 공전하며 북한 지도부 등 표적의 움직임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국방부는 21일 "한국시간 21일 오후 8시 34분(현지시간 오전 3시 34분) 발사된 군 정찰위성 3호기가 발사 51분 후인 오후 9시 24분경 발사체와 성공적으로 분리돼 목표궤도에 정상
선관위 '이재명은 안돼' 현수막 불허…'내란공범' 허용
선관위 '이재명은 안돼' 현수막 불허…'내란공범' 허용

선관위 '이재명은 안돼' 현수막 불허…'내란공범' 허용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의원을 '내란 공범'이라고 표기한 현수막 게시는 허용했지만, 해당 의원이 '이재명은 안됩니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게시하는 건 허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의원은 선관위의 결정이 야권 쪽으로 기울어졌다고 반발했지만, 선관위는 특정 진영의 후보와 상관없이 당선·낙선을 목적으로 하는 사전선거운동의 경우 모두 불허해 왔다고 반박했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은 지난 11일부터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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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서 80대 남성 함께 술 마시던 60대 아들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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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서 80대 남성 함께 술 마시던 60대 아들 살해

아버지가 함께 술을 마시던 아들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1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0분쯤 양주시 고암동 한 아파트에서 80대 A 씨가 60대 아들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B 씨는 가슴 부위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A 씨는 이날 B 씨와 함께 술을 마시는 과정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 씨를 붙잡아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눈·비에 지워진 윤 대통령 응원 화환…또 다른 길거리 흉물?
눈·비에 지워진 윤 대통령 응원 화환…또 다른 길거리 흉물?

눈·비에 지워진 윤 대통령 응원 화환…또 다른 길거리 흉물?

"윤 대통령님 히내ㅔ요"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 '대통령 탄핵 반대' 화환은 전날부터 내린 눈·비에 방치돼 있었다. "대통령님 힘내세요", "지지합니다" 등 응원 메시지는 젖어서 흐려지거나 눈에 뒤덮이는 등 본래 의미를 찾기 힘들었다.탄핵 소추안 가결 전후로 하나둘 늘어나던 화환은 삼각지역에서 녹사평역 구간을 넘어 인근 용산구청까지 약 1.5㎞ 거리 도보를 따라 현재 2000개 넘게 늘어서 있다.다만 바람에 쓰러지거나 부속물이 떨
여론과 괴리된 국힘…주도권 싸움 지속에 대권 주자 실종
여론과 괴리된 국힘…주도권 싸움 지속에 대권 주자 실종

여론과 괴리된 국힘…주도권 싸움 지속에 대권 주자 실종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과 한동훈 전 대표의 사퇴로 당정 지도부를 모두 잃은 국민의힘이 21일 당내 주도권 싸움에 주력하고 있다.국민의힘은 현재 비상대책위원장 체제 전환을 준비 중이다. 새 지도부를 꾸리는 과정에서 탄핵안 가결 당시 불거진 당내 불화가 발목을 잡으며 당의 경쟁력과 차기 대권 후보자가 함께 추락하고 있다.21일 여권에 따르면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다음 주 초 새 비대위원장 인선을 발표한다. 국민의힘
"드론 계속 날아와 꽝꽝!" 북한군 경험담 영상 일파만파
"드론 계속 날아와 꽝꽝!" 북한군 경험담 영상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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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전장에서 겪은 드론 공격을 경험담으로 얘기하는 장면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2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친 우크라이나 국제시민단체 엑실레노바는 지난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텔레그램에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의 영상을 게재했다.영상 속의 남성은 숙소에서 러시아군으로 추정되는 이들에게 자신이 전장에서 겪은 드론 공격을 한국말로 설명한다.이 남성은 "드론, 드론, 계속
로또 1등 17명 16억씩…경기 오산서 수동 4명 1등 배출
로또 1등 17명 16억씩…경기 오산서 수동 4명 1등 배출

로또 1등 17명 16억씩…경기 오산서 수동 4명 1등 배출

21일 추첨한 1151회 로또 1등 당첨 번호는 '2·3·9·15·27·29'로 결정됐다. 보너스 번호는 '8'이다. 1곳에서 수동 선택으로만 4명이 배출됐다.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은 17명이다. 이들은 각각 16억 2050만 3030원을 받는다.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102명으로 각각 4501만 3974원을 수령한다. 5개 번호를 적중한 3등은 3351명으로 137만 166원을 받는다.당첨 번호 4개를 맞힌 4
국회 '검사 3명 탄핵' 대리인 뒤늦게 선임…재판 정상 진행
국회 '검사 3명 탄핵' 대리인 뒤늦게 선임…재판 정상 진행

국회 '검사 3명 탄핵' 대리인 뒤늦게 선임…재판 정상 진행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의 탄핵심판 사건 대리인을 뒤늦게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회 법사위는 최근 법무법인 커넥트를 이 지검장과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 최재훈 반부패2부장 탄핵심판 사건 대리인으로 선임했다.국회는 지난 18일 검사 3명의 탄핵심판 사건 첫 변론준비기일이 열릴 때까지 대리인을 선임하지 않았다.이에 검사 3명 대리인만 변론 절차에 참석하면서 재판은 3분 만에 종료됐다.국회가
연천군 소속 40대 공무원 파주 주차장서 숨진 채 발견
연천군 소속 40대 공무원 파주 주차장서 숨진 채 발견

연천군 소속 40대 공무원 파주 주차장서 숨진 채 발견

경기 파주시에서 40대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2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파주시 금촌동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40대 남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A 씨는 연천군 소속 공무원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자세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미국 정부 임시예산안 상·하원 통과…셧다운 피했다
미국 정부 임시예산안 상·하원 통과…셧다운 피했다

미국 정부 임시예산안 상·하원 통과…셧다운 피했다

미국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21일(현지시간) 내년 3월 중순까지 연방정부 운영에 필요한 임시예산안(CR)을 의결했다.임시예산안이 민주당 다수인 상원 문턱까지 넘으면서 미국은 이날 자정을 기한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 중단) 사태는 피했다.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결국 초당적 접근 방식이 승리했다는 게 좋은 소식"이라며 "미국과 미국 국민을 위해 좋은 결과"라고 말했다.이제 임시예산안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다.전날
美, 삼성 반도체 보조금 6.9조원 확정…원안 대비 26%↓
美, 삼성 반도체 보조금 6.9조원 확정…원안 대비 26%↓

美, 삼성 반도체 보조금 6.9조원 확정…원안 대비 26%↓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삼성전자에 47억4500만 달러(약 6조8800억 원)의 반도체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미국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면서 삼성에 대한 지원 규모는 지난 4월에 발표된 예비 지원 규모보다 적지만, 이는 변경된 투자 계획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애초 미국 정부가 예비거래각서(PMT)를 통해 밝힌 삼성전자의 보조금 규모는 64억 달러(약 9조3000억 원)였으나, 최종 금액은
국회 소통관 1층 식당서 불…400명 대피·6명 연기흡입
국회 소통관 1층 식당서 불…400명 대피·6명 연기흡입

국회 소통관 1층 식당서 불…400명 대피·6명 연기흡입

21일 오전 11시 52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소통관 건물 1층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4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이번 화재로 6명이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다.또 건물에 있던 기자, 결혼식 하객 등 총 400여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소방 인력 66명, 장비 21대가 출동해 불은 신고 접수 후 17분 만인 이날 낮 12시 9분쯤 초진 조치가 됐으며, 오후 1시쯤 완전히 진화됐다.소방당국은 국회 소통관 1층 푸드코
"日 이시바, 트럼프와 첫 회담일정 논의…1월 중순 유력"
"日 이시바, 트럼프와 첫 회담일정 논의…1월 중순 유력"

"日 이시바, 트럼프와 첫 회담일정 논의…1월 중순 유력"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내년 1월 중순 미국에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0일 보도했다.이는 트럼프가 지난 16일 아베 아키에 여사와의 만남에서 내년 1월 20일 취임 전 일본 측의 회담 요청에 응할 수 있다고 발언한 데 따른 반응으로 보인다.당초 일본 정부는 취임 이후의 회담이 좋다고 여겼지만 이시바 총리가 이 시점에 방미해야 한다는 의견이 총리 관저를 중심으로 강해졌다고 아사히
검찰은 왜 우종수 국수본부장 폰을 압수했나
검찰은 왜 우종수 국수본부장 폰을 압수했나

검찰은 왜 우종수 국수본부장 폰을 압수했나

검찰이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우 본부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단장이다. 검찰은 계엄 당일 경찰이 체포조를 지원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본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번 사태 수사를 놓고 신경전을 벌여왔던 수사 주체 간 팽팽한 긴장감이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검찰, 비상계엄 체포조 운영 의혹에 국수본 압색20일 검경에 따르면 전날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압수수색 영
독일 크리스마스마켓 차량 돌진 4명 숨져…용의자는 의사
독일 크리스마스마켓 차량 돌진 4명 숨져…용의자는 의사

독일 크리스마스마켓 차량 돌진 4명 숨져…용의자는 의사

독일 중동부의 한 크리스마스 마켓에 차량이 돌진해 최소 4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부상했다.현지시간으로 20일 오후 7시(한국시간 21일 오전 3시)가 조금 지난 시점 옛 동독 지역인 작센안할트주 주도 마그데부르크에서 발생했다.사망자 중 1명은 어린이였으며 중상자는 41명으로 집계됐다.라이너 하셀로프 작센안할트주 총리는 "이는 마그데부르크시와 작센안할트주, 독일 전체에 재앙"이라며 "일부 부상의 심각성을 고려하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예비역이 軍인사 '입김'…노상원-김용현 무슨 연이었길래
예비역이 軍인사 '입김'…노상원-김용현 무슨 연이었길래

예비역이 軍인사 '입김'…노상원-김용현 무슨 연이었길래

12·3 비상계엄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육사 38기)과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는 인물 중에는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육사 41기)이 포함됐다. 군에서 불명예 전역한 민간인인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과의 35년에 걸친 친분을 바탕으로 군 내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평가된다.노 전 사령관은 1981년 육군사관학교 41기에 수석으로 입학했지만, 임관 초기엔 크게 주목을 받는 장교가 아니었다고 한다. 오히려 '인성이 좋지 못하다'라
외환위기 이후 최악 '고환율'…韓 수출 전선도 '먹구름'
외환위기 이후 최악 '고환율'…韓 수출 전선도 '먹구름'

외환위기 이후 최악 '고환율'…韓 수출 전선도 '먹구름'

달러·원 환율이 1450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수출 경제'를 근간으로 한 우리나라에서 고환율은 큰 리스크다. 원자재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 구조에서 환율 상승은 제조원가를 높여 최종 수출품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악순환을 낳는다. 최근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는 상황 속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달러·원 환율 심리적 마지노선 '1450원' 돌파…금융위기 이
"겨울을 즐기자" 본격 시즌 맞은 강원 스키장 인파…유명 산도 발길
"겨울을 즐기자" 본격 시즌 맞은 강원 스키장 인파…유명 산도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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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셋째 주 주말인 21일 강원지역 주요 스키장은 본격 시즌을 맞아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고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인파로 겨울 특수를 누렸다.도내 스키장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 기준 휘닉스 평창에는 5900명이 넘는 스키어들이 찾아 은빛 설원을 누볐다. 휘닉스 평창은 올 시즌 자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아프레스키와 주말 심야 스키 등을 운영, 스키어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 6일 개장한 춘천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에도 이날 2
12월 셋째 주 주말인 21일 강원지역 주요 스키장은 본격 시즌을 맞아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고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인파로 겨울 특수를 누렸다.도내 스키장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 기준 휘닉스 평창에는 5900명이 넘는 스키어들이 찾아 은빛 설원을 누볐다. 휘닉스 평창은 올 시즌 자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아프레스키와 주말 심야 스키 등을 운영, 스키어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 6일 개장한 춘천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에도 이날 2
강화군, 北 대남방송 피해 지역에 방음창 설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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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은 21일 북한 소음방송에 고통받고 있는 지역 주민의 소음피해 완화를 위한 '방음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강화군은 이날 소음 피해가 가장 큰 송해면 당산리 마을 2곳에 방음창 설치를 마쳤다. 이어 나머지 주택에도 한 가구당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해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번에 선정된 A 가구는 건축한 지 4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으로 방음이 잘되지 않아 소음에 아주 취약한 가구다. B 가구는 북한의 소음 진원
인천 강화군은 21일 북한 소음방송에 고통받고 있는 지역 주민의 소음피해 완화를 위한 '방음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강화군은 이날 소음 피해가 가장 큰 송해면 당산리 마을 2곳에 방음창 설치를 마쳤다. 이어 나머지 주택에도 한 가구당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해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번에 선정된 A 가구는 건축한 지 4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으로 방음이 잘되지 않아 소음에 아주 취약한 가구다. B 가구는 북한의 소음 진원
넷플릭스 드라마 '동궁' 연천 촬영장 화재로 모두 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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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새벽 2시 8분 경기 연천군 미산면 한 드라마 세트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20분 만인 새벽 2시 2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소방 당국은 이어 현장에 장비 27대와 인력 67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 2시간여 만인 오전 4시 14분 불을 완전히 껐다.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21일 새벽 2시 8분 경기 연천군 미산면 한 드라마 세트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20분 만인 새벽 2시 2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소방 당국은 이어 현장에 장비 27대와 인력 67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 2시간여 만인 오전 4시 14분 불을 완전히 껐다.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르포] "피해 복구도 아직인데"…'눈치 없는 눈' 때문에 타는 농심
[르포] "피해 복구도 아직인데"…'눈치 없는 눈' 때문에 타는 농심

[르포] "피해 복구도 아직인데"…'눈치 없는 눈' 때문에 타는 농심

"아직 피해 복구도 다 이뤄지지 않았는데…눈치 없는 눈이 또 내리니 속상해 죽겠습니다."21일 오전 경기 화성시 송산면 700평 규모의 한 과수원 주인 박종인 씨(50)가 인상을 찌푸리며 내뱉은 말이다.그는 "아직 눈 피해 복구 작업을 시작조차 못했다"며 "그런데 눈이 또 오니 암담할 따름"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지난달 말 내린 폭설 피해가 채 회복되기도 전, 또 다시 눈이 내리면서 농가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다.박 씨 말대로 해당 과수원에는 지난
"아직 피해 복구도 다 이뤄지지 않았는데…눈치 없는 눈이 또 내리니 속상해 죽겠습니다."21일 오전 경기 화성시 송산면 700평 규모의 한 과수원 주인 박종인 씨(50)가 인상을 찌푸리며 내뱉은 말이다.그는 "아직 눈 피해 복구 작업을 시작조차 못했다"며 "그런데 눈이 또 오니 암담할 따름"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지난달 말 내린 폭설 피해가 채 회복되기도 전, 또 다시 눈이 내리면서 농가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다.박 씨 말대로 해당 과수원에는 지난
[알토]윗집 '발망치'에 미칠 지경…"층간소음 보완의무 법안 나온다"
[알토]윗집 '발망치'에 미칠 지경…"층간소음 보완의무 법안 나온다"

[알토]윗집 '발망치'에 미칠 지경…"층간소음 보완의무 법안 나온다"

'쿵쾅쿵쾅'…"하 또 시작이네."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다툼이 끊이질 않고 있다. 참다못해 윗집에 항의해도 소용없다. 오히려 너무 예민한 게 아니냐는 반응이다. 심하면 정신병자로 취급한다.층간소음 갈등이 위험수위에 달하면서 건설업계와 정부 모두 답을 찾고 있다. 업계는 앞다퉈 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에 매달리고 있다. 정부는 관련법 개정을 통한 제도 보완에 나섰다.◇한해 층간소음 민원 3.6만 건…"아랫집·윗집 이중 고통"21일 한국환경공단
'쿵쾅쿵쾅'…"하 또 시작이네."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다툼이 끊이질 않고 있다. 참다못해 윗집에 항의해도 소용없다. 오히려 너무 예민한 게 아니냐는 반응이다. 심하면 정신병자로 취급한다.층간소음 갈등이 위험수위에 달하면서 건설업계와 정부 모두 답을 찾고 있다. 업계는 앞다퉈 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에 매달리고 있다. 정부는 관련법 개정을 통한 제도 보완에 나섰다.◇한해 층간소음 민원 3.6만 건…"아랫집·윗집 이중 고통"21일 한국환경공단
'해마다 1억씩 나눔 실천'…180억대 매출 중소기업 사장의 선행
'해마다 1억씩 나눔 실천'…180억대 매출 중소기업 사장의 선행

'해마다 1억씩 나눔 실천'…180억대 매출 중소기업 사장의 선행

“누구 하나 힘들지 않은 사람이 어딨나요. 내가 먼저 나서면 누구라도 함께할 거라 생각합니다”해마다 1억 원이 넘는 금액을 이웃과 나누고 있는 에이티이엔지 강현규 대표(58). 그의 나눔의 손길이 닿는 곳은 장애인체육회와 피해 아동쉼터, 청소년단체, 복지관, 외국인 이주민 단체 등 30여 곳에 이른다.“회사경영이 아무리 힘들어도 기부는 외면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철칙이 됐다. 2022년 이후 해마다 1억 이상을 기부하거나 장학금으로 내놓고
“누구 하나 힘들지 않은 사람이 어딨나요. 내가 먼저 나서면 누구라도 함께할 거라 생각합니다”해마다 1억 원이 넘는 금액을 이웃과 나누고 있는 에이티이엔지 강현규 대표(58). 그의 나눔의 손길이 닿는 곳은 장애인체육회와 피해 아동쉼터, 청소년단체, 복지관, 외국인 이주민 단체 등 30여 곳에 이른다.“회사경영이 아무리 힘들어도 기부는 외면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철칙이 됐다. 2022년 이후 해마다 1억 이상을 기부하거나 장학금으로 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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