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55세 미만은 AZ백신 접종 '금지'(상보)

혈전 부작용 논란에…"과학계 조언 따랐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AFP=뉴스1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AFP=뉴스1

(서울=뉴스1) 국제부 공용 기자 = 벨기에가 혈전 부작용 우려와 관련 55세 미만 연령층에 대해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금지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벨기에 보건부는 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같은 조치를 발표했다.

보건부는 성명에서 "18~55세 성인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중단은 최근 과학계의 조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8~55세의 사람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대신 바이오엔테크-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벨기에의 경우 독일, 영국, 등 타 유럽 국가와 달리 지금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연령을 제한하지 않았다.

독일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60세 이상과 고위험군으로 제한했고, 영국의 경우 이날 해당 백신 접종 후 혈전 부작용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30세 미만의 젊은 연령층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아선 안 된다고 권고했다.

한편 유럽의약품청(EMA)는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 부작용 우려와 관련 "연관성을 발견했다"면서도 백신의 전체적인 이익은 부작용 위험보다 크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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