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일본인 스쿨버스 흉기난동' 50대 남성 사형 집행

일본인 모자 습격하고 범행 막아선 중국인 안내원 살해
일본 관방장관 "형 집행 엄숙히 받아들인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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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 동부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스쿨버스를 기다리던 일본인 모자(母子)를 흉기로 습격하고 중국인 안내원을 숨지게 한 50대 남성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베이징 주재 일본 대사관은 16일 중국 측으로부터 저우자성(52)의 사형이 집행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17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아무런 죄도 없는 아이를 포함한 3명을 죽거나 다치게 한 범행은 도저히 허용될 수 없다"며 "형의 집행을 엄숙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저우자성은 지난해 6월 24일 오후 4시쯤 쑤저우 시내 버스정류장에서 스쿨버스를 기다리던 일본인 모자를 흉기로 찔렀다.

이 과정에서 범인을 제지하던 중국인 스쿨버스 안내원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 일본인 모자는 다쳤다.

쑤저우시 중급인민법원은 지난 1월 재판 시작 약 10분 만에 이 남성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저우자성은 안후이성에서 쑤저우시에 온 지 얼마 안 된 무직 남성이었으며 "빚 때문에 살기가 싫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등교하던 일본인 학교 초등학생을 살해한 44세 남성에게도 중국 법원은 지난 1월 사형을 선고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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