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월드컵 예선 브라질전 못 뛴다…아르헨티나 대표팀서 제외, 왜?

감독 "부상 예방과 좀 더 휴식을 주기 위한 조치"
아르헨티나, 북중미 예선 8승1무3패로 여유 있게 선두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 AFP=뉴스1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마이애미)가 부상 예방 차원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아르헨티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우루과이(원정), 26일 브라질(홈)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3·14차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18일 A매치 2연전에 나설 엔트리를 발표했는데, 메시의 이름은 빠졌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은 "메시가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그에게 과부하를 주고 싶지 않았다. 부상 예방 차원에서 좀 더 휴식할 시간을 줄 것"이라고 제외 이유를 설명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 MLS 2~3라운드부터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까지 3경기 연속 컨디션 난조로 결장했다. 이어 17일 아탈란타와의 MLS 4라운드에 복귀해 복귀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마스체라노 감독은 아직은 메시를 아끼는 게 더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A매치 휴식 기간 마이애미 클럽하우스에서 휴식 및 재활을 병행할 예정이다.

남미 예선은 10개 팀이 풀리그를 펼쳐 상위 6개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7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서 8승1무3패(승점 25)로 선두를 질주, 여유 있게 본선 8부 능선을 넘은 상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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