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뉴스1) 신성훈 기자 = 칠곡군은 18일 할매힙합그룹인 '수니와칠공주'의 새 멤버에 77세 이선화 할머니가 선발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원년 멤버인 서무석 할머니가 별세함에 따라 이날 오전 지천면사무소에서 새 맴버 오디션을 열어 이 할머니가 발탁됐다. 오디션에는 6명이 참가했다.
오디션에 참가자들은 편한 복장에 액세서리 등으로 꾸미고 랩 실력을 발휘했다.
이선화 할머니는 다음달부터 '수니와칠공주'의 막내로 합류해 본격 활동에 나선다.
이선화 할머니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선발돼 기쁘다. 언니들과 함께 즐겁게 랩하고 궂은일을 맡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니와칠공주'는 칠곡군 지천면 신4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할머니 래퍼 그룹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랩 하는 할매들'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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