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지 골절' 고우석, 마이너리그행…마이애미 캠프 명단 제외

초청선수로 합류했으나 불운한 부상

본문 이미지 - 고우석. ⓒ AFP=뉴스1
고우석.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훈련 도중 손가락을 다친 투수 고우석(27)이 마이너리그 캠프로 밀려났다.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는 4일(한국시간) "고우석 포함 6명의 선수를 마이너리그 캠프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고우석의 마이너리그행은 예상된 일이다.

앞서 초청선수로 마이애미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고우석은 지난달 수건을 들고 투구하는 '섀도 피칭'을 하다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정밀 검사 결과 오른손 검지 골절 진단을 받았고, 최소 한 달 이상 결장이 예상됐다.

전력에서 이탈한 고우석은 정상적인 훈련조차 소화할 수 없어 개막 로스터 진입도 일찌감치 무산됐다.

고우석은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2023년 LG 트윈스의 통합 우승을 이끈 고우석은 지난해 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조건으로 계약하고 미국 무대에 도전했다.

그러나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샌디에이고에서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한 그는 그해 5월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고, 양도 지명(DFA)으로 '방출 대기' 된 후 마이너리거 신분으로 팀에 남았다.

고우석은 지난 시즌 트리플A 16경기에서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4.29, 더블A 28경기에서 2승3패 3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8.04로 부진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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