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 35.2%로 역대 최대

코로나19 이후 지속적 증가 추세
문체부, 반다비 체육센터 확충 계획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6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휠체어 육상 시범경기에 참가한 신인 한승희 선수를 격려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10.2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6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휠체어 육상 시범경기에 참가한 신인 한승희 선수를 격려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10.2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지난해 장애인 셋 중 한 명은 적극적으로 생활체육을 즐긴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3일 발표한 2024년 장애인 생활체육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 2회 이상(1회당 30분 이상) 집 밖에서 운동하는 장애인은 35.2%로 나타났다. 이는 2007년 첫 조사 이후 역대 최대 참여율로, 2023년 33.9%보다 1.3% 증가한 수치다.

이번 장애인 생활체육조사는 문체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전국 등록 장애인 1만 명(만 10세~69세)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문체부는 "2020년과 2021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감소했으나 2022년부터 반등하더니 지난해 역대 최대 참여율인 35.2%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장애인의 운동 참여 동기는 △자발적으로 필요하다고 느껴서(62%) △가족·친척의 권유(19%), △매체 광고 보고 흥미가 생겨서(8.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운동 장소는 야외·등산로·공원 등이 49.3%로 가장 높았다. 체육시설은 16.6%, 집안은 12.3%로 그 뒤를 이었다.

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혼자 운동하기 어렵다는 응답이 27.8%로 가장 많았다. 시간 부족, 그리고 체육시설과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응답도 각각 17.6%와 16.2%였다.

평소 운동할 때 가장 지원받고 싶은 사항으로는 비용 지원을 희망하는 목소리가 35.7%에 달했다. 이어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15%) △장애인용 운동용품 및 장비(14.3%) △체육시설의 장애인 편의 시설(13.5%)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9.2%) 순이었다.

문체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장애인의 생활체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를 확충하고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수혜 대상과 가맹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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