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허은아보다 尹과 친해 보고파, 재밌기에" → 許 "정치를 재미로?"

본문 이미지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지난 24일 채널A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허은아 전 대표보다는 윤석열 대통령과 화해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지난 24일 채널A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허은아 전 대표보다는 윤석열 대통령과 화해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밸런스 게임에서 자신과 갈등 관계인 허은아 전 대표보다는 윤석열 대통령과 화해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자 허 전 대표가 "정치를 재미로 하냐"며 격분했다.

이 의원은 지난 24일 채널A 유튜브 채널 '국회의사담 앵커스'에서 "화해한다면 허은아, 윤석열 어느 쪽인가"라는 물음에 "윤석열 대통령이 형을 다 살고 나오면 화해할 의향이 있다"며 윤 대통령 쪽에 섰다.

이어 "더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라면 (허은아보다) 윤석열이다"며 "우선 재미는 있지 않겠나, (윤 대통령과 과거사를 놓고) 말하다 보면"이라고 보충 설명했다.

26일 허 전 대표는 이러한 이 대표 발언을 자신의 SNS에 소개한 뒤 "이것이 대선후보를 자처하는 정치인이 할 말이냐"며 "허은아보다 계엄령을 준비한 윤석열이 더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냐"고 따졌다 .

허 전 대표는 "이는 학폭 피해자보다 가해자와 더 친해지고 싶다는 말"이라며 "역시 청출어람(靑出於藍), 학폭 가해자의 면모를 보여준다"고 자신을 밀어낸 이준석 의원을 정면 겨냥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개인의 재미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 웃고,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지금 말장난하지 말고 개혁신당 내홍을 놓고 자신과 일대일 토론하자고 이 의원을 잡아당겼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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