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6일 "분열을 넘어 치유와 회복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지난 5일 발표한 시국 메시지를 다룬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목사는 윤석열 대통령 파면에 관해 "소모적인 갈등과 망국적인 분열을 넘어 우리 모두가 용서와 화해로 상처를 치유하고 위대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국민 대통합을 이루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론을 하나로 모으고 연합하는 것만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 파면으로 당내에서 탄핵 찬성파를 향한 비판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서 12·3 비상계엄 해제와 탄핵에 앞장섰던 한 전 대표가 당내 통합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전 대표는 지난 4일 윤 대통령 파면 결정 뒤 낸 메시지를 통해서도 "서로를 비난하지 말고 모두 함께 갑시다"며 "함께 고통을 나누고 함께 극복하자"고 했었다.
kingk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