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명태균 특검, 국힘도 찬성표 던져…재발의 할 것"

"국힘, 특검 반대하진 못하고 갈등했던 흔적 보인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 건 등 8개 재의요구 안건 표결 결과를 말하고 있다. 2025.4.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 건 등 8개 재의요구 안건 표결 결과를 말하고 있다. 2025.4.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명태균 특검법이 재표결 끝에 최종 부결되자 "재발의하고 통과시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이날 오후 본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재표결 통과까지) 이번에는 단 3표가 부족했지만 통과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명태균 특검법은 이날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찬성 197표, 반대 98표, 무효 4표로 부결됐다. 재표결 법안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어야 한다.

명태균 특검법은 지난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 등에서 명 씨가 관여한 여론조사 조작 의혹과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수사 대상으로 삼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이던 시절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진상조사단은 "특검법을 반대하지는 못하고 갈등했던 흔적이 보인다"며 "특검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국민의힘 양심 있는 의원들도 인정하고 찬성표를 던졌다"고 했다.

이어 "명태균 특검을 통해 국정농단의 진상과 내란의 원인을 규명해 반드시 책임자를 일벌백계해야 한다"며 "다시는 국정농단과 비상계엄 선포라는 국가 비극이 초래되지 않도록 앞장서겠다"고 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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