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혜 채용 의혹' 경기도선관위 등 6곳 압수수색(종합)

6시간 30분간 진행…채용 관련 서류와 전자파일 등 다량 확보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자료사진. /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자료사진. /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수원=뉴스1) 최대호 김기현 기자 = 경찰이 '선거관리위원회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17일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와 피고발인 주거지 등 6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수사관들은 6시간 30분간의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통해 채용 관련 서류와 전자파일 등을 다량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7일 고위 간부의 혈연관계라는 이유로 경력직 채용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임직원 11명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 의뢰된 혐의는 직권남용,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이다.

경찰은 이보다 앞서 지난해 5월 선관위 소속 고위직 간부들에 대한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해 달라며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했다. 당시도 인원수는 11명이나 최근에 사건이 접수된 이들과는 무관하다.

시민단체가 고발한 11명 가운데 4명은 공소시효 만료로 불송치 결정됐고, 다른 3명은 수사 관할을 고려해 타 시도청으로 이관됐다.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감사원의 감사가 마무리되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 조사 과정에서 압수수색 필요성이 생겨 이날 영장을 집행했다"며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자세한 설명은 어렵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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