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째 행진' 민주 "헌재, 오늘 당장 선고기일 지정해야"

정당 2000인 긴급시국선언…"기일 안 잡히면 극심한 혼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촉구 국회의원 도보행진을 하고 있다. 2025.3.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촉구 국회의원 도보행진을 하고 있다. 2025.3.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엿새째 도보행진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부터 광화문까지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촉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도보행진'을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 12일부터 매일 당원·지지자 등과 함께 약 8.8㎞ 도보행진을 펼치고 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당내 주요 인사들의 단식 투쟁도 이어지고 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광화문 광장에서 "헌법과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인 헌재는 신속한 판결로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한 책무를 다해야 한다"며 "오늘 당장이라도 선고기일을 지정하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함으로써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임을 확인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이날 장외 집회에서는 정당 2000인 긴급시국선언문을 낭독하며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번 주에도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잡히지 않는다면 역대 최장기간을 넘어 100일을 넘기게 된다"며 "이 상황이 4월까지 이어진다면 우리 사회는 극심한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국가권력을 장악하고 무슨 짓을 저지를지 알 수 없는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들을 시민의 힘으로 끌어내리자"라며 "헌재는 주권자 시민들의 절박한 요구에 하루빨리 응답하라"고 했다.

immune@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