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는 울산지역 제3호 달빛어린이 병원으로 '울산시티병원'이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울산시티병원은 지난 27일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을 신청했고, 시는 진료 실적 및 역량 등 선정 지표에 따라 심사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보건복지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선정 결과를 통보한 후 오는 2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18세 이하 소아나 청소년 경증환자가 평일 야간이나 토·일요일, 공휴일에도 응급실이 아닌 외래 진료를 볼 수 있다.
특히 시티병원이 위치한 북구는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인구비율이 가장 높다는 점에서 지역 주민들의 편의 증진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달빛어린이병원 지정과 함께 인근 '중앙약국'을 협력약국으로 함께 지정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아이들이 갑자기 아플 때 믿고 찾아갈 수 있는 소아진료 안심체계 강화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소아환자 연중무휴 진료를 위해 지난해 12월‘달빛어린이병원 지원 조례’를 제정한 뒤 지난해 3월 울주군 햇살아동병원, 11월 남구 보람병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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