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교육청 직속기관 특수교육원은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장애공감 교육용 영화'를 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공개 선발한 청소년 배우 5명과 서현중 영화동아리 학생들이 출연한다. 각본은 특수교육원 교사들이 아이디어를 냈고 영화감독을 맡은 미디어 12 전장호 씨가 다듬었다.
영화는 중학교 3학년 '민서'가 청각장애인 '서연' 그리고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윤성'과 수행평가팀을 이뤄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수교육원은 5월 중 촬영과 함께 오는 7월 영화 시사회를 진행한 뒤 특수교육원 장애이해체험관의 원격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최명옥 특수교육원장은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 간 이해와 소통을 넓히고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함께 발전하는 소중한 시간이자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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