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동 중대본부장 '산불 피해' 의성군 방문…"피해 수습 최선"

"가용 자원 적재적소 동원…진화 인력 안전 유의" 당부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은 22·23일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진화에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고 본부장은 이날 오전 의성군 안평면사무소에 마련된 통합지휘본부를 방문해 산불 진화와 피해 상황, 자원 동원 현황을 보고 받았다.

고 본부장은 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산불이 전국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신속한 산불 진화를 위해 가용 자원을 적재적소에 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또 인근 주민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진화 작업 시 고립 또는 부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진화 인력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후 경북 의성체육관에 마련된 주민대피소를 방문해 일시 대피 중인 주민들을 위로하고 현장 자원봉사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고 본부장은 "현장에서 산불 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진화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산불 진화와 피해 수습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1일부터 산청·김해·의성·울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주민 1541명이 대피하고 주택 39동이 불에 탔으며 축구장 4600개(3286㏊)에 달하는 산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대본은 전날 오후 6시부로 울산, 경상북도, 경상남도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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