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경북 청송에 재난구호 물품 긴급지원…1억 원 상당

강원특별자치도청사./뉴스1
강원특별자치도청사./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대형 산불로 대규모 이재민이 발생한 경북도에 재난구호 물품을 긴급히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일 오전 11시쯤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지로 빠르게 확산했다. 현재까지 경북에서만 3만2989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이다.

급격히 증가한 이재민들로 인해 체육관, 학교 등 대피시설에는 임시 주거용 텐트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며, 최근 내린 비로 인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고령층 이재민들이 바닥 냉기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도는 이러한 현지의 상황을 고려해 지난 27일 밤 이재민 생활에 필수적인 텐트와 바닥 매트를 1만 70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청송군 지역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물품은 총 1억 원 상당이다. 물품은 27일 밤 25톤 트럭 2대를 이용해 청송국민체육센터로 긴급 수송됐다.

김진태 지사는 “경북 산불 현장에 다녀왔는데 산불 피해가 참담한 수준이었다”며 “도에서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일을 위해 비축하고 있던 구호물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끝까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고 더 이상 인명피해가 없긴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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