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막자" 강원소방, 동해안에 전국 소방력 전진 배치

본문 이미지 -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뉴스1 DB)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강풍 특보가 내려진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 대형산불을 막기 위한 전국 소방력을 긴급 동원했다고 7일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저녁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이는 지난달 25일 경북 대형산불 당시와 유사한 기압 흐름이다. 특히 현재 강원 지역도 습도 40% 미만의 건조한 상태여서 불씨 하나가 대형산불로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이날 정오부터 전국 10개 시도의 소방차 50대를 강원(30대)·경북(20대) 동해안권에 전진 배치했다.

강원지역에는 강원소방본부에서 자체 보유한 영서권 소방차 23대를 포함해 총 53대(펌프 30대, 물탱크 19대, 험지 2대, 고성능 2대)를 고성, 속초, 양양, 강릉, 동해, 삼척 등 산불 우려 지역에 배치했다.

초기 진압을 위한 소방 대응도 강화된다. 도소방본부는 별도 해제 시까지 산림 인접 지역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전 직원 비상연락망을 점검하며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도 유지 중이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작은 불씨 하나가 엄청난 재난을 부를 수 있는 만큼, 논밭 태우기, 쓰레기 소각, 담배꽁초 투기 등 모든 불씨 행위를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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