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한림성심대가 ‘2025년 대한방사선사협회 춘계 학술대회 및 국제 학술대회’에서 미래 인재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대학 측에 따르면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지난 5일 열린 학술대회에 참가한 한림성심대 방사선과 동아리 'Atom'의 강미승·강진아·김하은·전휘영 학생은 'ERCP 검사시 산란선에 의한 시술자의 피폭선량 감소 방법으로 블라인드 형태의 납 차폐체 유용성 연구'를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해 '미래 인재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 시술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란선으로부터 시술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블라인드 형태 납 차폐체를 도입해 피폭선량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방사선 안전관리의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한 것이란 이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래 인재상'은 방사선방호 분야의 미래가 촉망되는 40세 이하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대상자의 활동 실적 등을 평가해 최종 선정한다.
이 동아리의 서선열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현장의 문제를 주도적으로 분석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학생들의 연구 역량과 전문성이 널리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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