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과거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윤민수의 아들 윤후와 송종국의 딸 송지아가 서로 여전히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송지아와 윤후가 오랜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송지아는 풀 메이크업과 신경 쓴 착장을 한 채 뉴욕 지하철역 콘셉트의 카페로 향했다. 송지아가 만난 사람은 어린 시절 '아빠! 어디가?'에서 함께 활약했던 윤후였다. 윤후는 "잘 지냈어? 왜 이렇게 예뻐졌냐"고 물었고, 송지아는 "난 되게 열심히 꾸미고 왔는데 오빠는 그냥 아무거나 입었네"라고 받아쳤다. 윤후는 "처음엔 못 알아봐서 흠칫했다, 원래도 예뻤는데 (이제는) 성숙함이 묻어나며 예뻐져서 나만 시간이 흐른 건 아니구나란 생각에 신기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빵과 음료를 시켜서 나눠 먹었다. 윤후는 송지아의 얼굴을 쳐다보며 입에 묻은 것을 닦으라는 의미로 휴지를 건네고 "내 조개 너 먹으라"면서 껍질을 까주는 다정함을 보였다. 얼굴이 붉어진 송지아를 보며 송지아의 엄마 박연수도 "저는 처음 보는 표정"이라며 놀랐다. 송지아는 며칠 전 윤후가 새벽에 영상 통화로 오로라를 보여줬던 사실을 이야기하며 "몇 명한테 그랬냐"라고 물었고 윤후는 "가족 다음 너한테 바로 보냈다, 네가 그 안에 든다는 이야기다"라고 대답했다.
윤후는 자신이 재학 중인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생활에 대해 말했다. 윤후는 삶의 패턴을 설명해 준다면서 "공부를 생각보다 많이 해야 한다, (일어나면) 도서관을 무조건 간다, 가서 놀든 공부하든 시간을 보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잔디에서 도시락 먹고 미국 드라마에서 나오는 그런 파티, 핼러윈 코스튬도 입었다"라고 덧붙였다. 송지아는 "나는 (골프) 프로 준비하니까 그런 게 궁금했다"고 대답했다. 이에 윤후는 "연락해라, (미국 오면) 꼭 데리고 가겠다"라고 말했다.
윤후는 '아빠! 어디가?" 친구들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고 전했다. 윤후는 "준수랑은 꾸준히 했었고 찬형이랑도 했다, 성빈이 한번 봤는데 처음엔 못 알아봐서 말을 잘 못 걸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송지아는 "심심할 때 우리 찍은 거 보는데 오빠가 '지아가 나가 좋은가봉가'하는 짤 사람들이 제일 좋아했잖아"라고 말했다. 윤후는 얼굴을 붉히며 "내가 너한테 말을 많이 걸었지, 너 업어주고, 나 너 엄청 예뻐하고"라고 말했다.
송지아가 "나 그때 왜 그렇게 잘해준 거냐"라고 묻자 윤후는 망설임 없이 "널 좋아했나 보지"라고 대답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송지아는 "내 앞에 오빠가 앉아있으니까 신기하다, 나는 남사친이 없다, 그 정도로 연락하는 건 오빠가 유일하다"라고 말했다. 윤후 또한 "이렇게 오래되고 진심으로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여사친은 너밖에 없다"라고 대답했다. 송지아는 "감동이다"라고 대답했고 두 사람은 카페 안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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