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3월 추천 여행지로 춘천과 원주, 4월 추천 여행지로 삼척과 양양을 추천했다.
6일 도에 따르면 도와 강원관광재단에서는 사계절 강원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이달의 추천 여행지를 매월 2곳씩 선정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
도는 3월의 추천 여행지로 ‘춘천 의암호(출렁다리)’와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선정했다.
‘춘천 의암호’는 1967년 수력 발전을 위한 의암댐의 건설로 인해 생성된 인공 호수로 호수 주변의 아름다운 둘레길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해 12월 개통한 ‘사이로 248’ 출렁다리(높이 12m, 길이 248m)는 상류로는 공지천, 하류로는 의암호·레고랜드·춘천대교까지 조망할 수 있어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원주의 떠오르는 명소이다.
지난달 25일 케이블카 개통으로 보다 편리한 여행이 가능해져,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4월의 추천 여행지로는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와 ‘양양 남대천 벚꽃길’을 선정했다.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는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에서 매년 4월 개최되며 축제 기간 다양한 체험 행사, 지역 먹거리 행사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노란 유채꽃과 새파란 동해의 대비되는 색감은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내어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한다.

‘양양 남대천 벚꽃길’은 남대천 제방도로를 따라 3㎞가량 이어진 벚꽃길로, 그 주변으로 연어생태공원과 낙산사, 낙산해수욕장 등 가볼 만한 관광지가 가득하다.
핑크빛 벚꽃과 푸른 강물의 조화로운 풍경을 갖고 있는 양양 남대천은 ‘양양 10경’ 중 제1경으로 손꼽힌다.
도는 3월부터 ‘이달의 추천 여행지’의 숙소 할인권을 제공하는 ‘강원관광 숙박대전’과 관광 챌린지 미션 시 성공도에 따라 지역 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강원관광 챌린지 프로모션’을 운영해 관광객 유치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림 도 관광국장은 “강원관광 숙박대전과 챌린지 프로모션을 통해 강원도에 더 많은 분이 방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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