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정책과 연계해 2025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태양광과 지열 에너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것으로, 강릉시에 거주하는 단독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으로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가정 내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올해 사업량은 총 127가구(태양광 106가구·지열 21가구)이며, 총사업비는 2억 2000여만 원 규모다. 가구당 최대 지원액은 태양광 98만7000원, 지열 482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지방비 지원을 통해 가구별 부담을 줄이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신청은 26일부터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접수는 세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 신청은 4월 10일(선착순), 2차 신청은 4월 11~16일까지, 3차 신청은 4월 17일부터 잔여 예산 소진 시까지(선착순)로 이뤄진다.
조성광 시 에너지과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친환경 정책 실현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정책 개선을 통해 더욱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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