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가 원주시 및 제론셀베인·파인플로우 등 2개 기업과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 총 272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제론셀베인은 전문의약품 생산 기업으로서 연어 생식세포에서 세포 재생 촉진 물질(PDRN)이란 고순도 물질을 추출해 피부 자생 기능 활성화 및 탄력 강화 효과를 지닌 화장품을 생산한다. 최근엔 세계 최초로 저분자량 PDRN 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하고, 이를 기반으로 뷰티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게 강원도의 설명이다.
제론셀베인은 이런 사업 확장에 맞춰 생산 능력과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부론산업단지 1만 3200㎡ 부지에 20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61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파인플로우는 반도체·석유화학 등 케미컬 고객사에서 필요로 하는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플라스틱 밸브 제품을 생산하는 반도체 관련 기업으로서 플라스틱에 금속 내장재가 삽입된 플라스틱-메탈 하이브리드 밸브를 세계 최초로 국내외 시장에 도입했다고 강원도가 전했다.
파인플로우는 9917㎡ 부지에 72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 이 회사는 성남 본사와 원주 공장 2곳을 통합 이전하고 8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43개 기업을 유치했으며, 그중 절반이 넘는 26개 기업이 원주를 선택했다"며 "앞으로 원주를 선택한 게 잘한 결정이라 생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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