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올해에도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들의 목돈마련을 돕는다.
시는 ‘전주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 참여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주형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근속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근로자가 월 10만 원, 기업이 24만 원을 부담하고 가입기간 만료되면 돌려받은 방식이다. 시는 기업이 부담하는 24만 원 가운데 1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기업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실제 올해부터 전주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년 동안 기업부담금 24만(매월)을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공제부금이 기존 총 840만 원에서 168만 원으로 줄어든다.
가입 기간도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 이에 전주형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근로자는 3년 이상 재직할 경우 근로자와 중소기업, 지자체 및 중진공이 공동으로 적립한 1224만 원의 공제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 소재한 30인 이하 제조업 중소기업이며, 3년 이상 장기재직 가능한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22명 이내며, 기업별로 최대 2인까지 지원신청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다. 시는 이번 신청 기간 내 모집이 완료되지 않을 경우에는 오는 5월부터 매월 1일에서 10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구비서류 안내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의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전주시 기업지원과 또는 중진공 전북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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