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산불방지에 철저히 임해줄 것을 주문했다.
우 시장은 26일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전국에서 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앗아갈 수 있는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산불예방 종합대책을 보다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시는 산불 예방 및 대응태세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시는 산불 발생 취약지역에 감시탑 23개소를 설치하고 감시인력 137명을 배치했으며, 4055점의 산불 진화 장비를 갖추는 등 신속한 초동 진화 대응 준비에 나선 상태다.
특히 4월 15일까지 대형산불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해 봄철 대형 산불 및 동시다발적인 산불 발생에 철저히 대비중이다.
아울러 시는 △입산객이 많은 주요 등산로 입구 등에 홍보물 설치 △입산자 실화에 대비한 감시·계도 강화 △산불방지 기동단속반 운영으로 불법소각 단속 등 다양한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산불 예방 캠페인을 통해 △산림 인접지에서 영농부산물 등 태우지 않기 △산행시 라이터, 담배 등 화기물 소지하거나 흡연하지 않기 △대피할 장소와 경로 미리 알아두기 등 산불예방 행동 요령을 알리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대형 산불의 대부분은 개인의 부주의로 인해 발상하는 만큼, 시민들께서도 화기 사용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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