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대학교 씨름부가 전국대회에서 개인전 2체급을 석권했다.
전북자치도 전주대는 최근 전남 보성군 다향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유희승, 이희준 선수가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용사급에 출전한 유희승(생활체육학과 4학년) 선수는 결승전에서 인하대 이재웅 선수를 꺾고, 생애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디. 유희승 선수는 매 경기마다 강력한 상대들을 하나씩 꺾으며 ‘대학 씨름 최강자’로 우뚝 섰다.
역사급에 출전한 이희준(생활체육학과 1학년) 선수 역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준결승전에서 강호 이기웅 선수를 상대로 과감한 기술을 선보이며 결승에 진출한 이희준 선수는, 결승전에서도 특유의 ‘뿌려치기’ 기술로 상대를 압도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희준 선수는 신입생임에도 불구하고 거침없는 경기력과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 관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임종길 전주대 씨름감독은 “이번 개인체급 우승으로 전주대가 대학 씨름계의 전통 강호임을 다시 입증받게 됐다. 열심히 노력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 “또 씨름부를 아끼고 적극 지원해주신 생활체육학과 교수님들의 배려와 응원에도 크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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