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는 박경아 주무관(항만해양과)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규제 유공'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방규제개혁 유공은 규제 혁신을 통해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신기술·신서비스의 신속한 시장 출시를 지원해 국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수여되는 포상이다.
박 주무관은 민·관 협업과 고시 개정을 통해 호남권 최초로 특송화물 통관장을 개장,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산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은 전자상거래를 통한 서해안권 대중국 특송화물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이에 따른 필요성으로 추진됐다.
통관장 개장으로 연간 185억원의 지역 경제 유발 효과를 창출했으며, 통관장 운영인력, 특송업체, 화물 운송 및 물류주선업체 등에서 최소 1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또한 통관 시간이 최대 8일까지 단축됐으며, 8억4000만원의 물류비가 절감되는 등 경제적 효과도 크게 나타났다.
박 주무관은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 개설에 기여를 인정받아 뜻깊고 국무총리 표창 수상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군산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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