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윤원석 청장의 미국 출장 항공료 논란과 관련해 예산 집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윤 청장은 1월 4일부터 11일까지 'CES 2025' 참가와 투자 유치 활동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출장 일정에 따라 인천에서 라스베이거스로 출국하고,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귀국하는 과정에서 세 차례 비행기를 이용했다. 이때 비즈니스석 항공료로 총 3038만 원이 지출됐다.
동행한 직원 2명의 이코노미석 항공료도 각각 1046만 원으로, 출장 인원의 전체 항공료는 5139만 원으로 집계됐다.
인천경제청은 예산 집행 과정에서 불가피한 상황이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앞으로 출장 비용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출장은 주관 부서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항공권 예약이 지연됐고, CES 행사 기간과 겹쳐 항공료가 높아진 측면이 있다"며 "향후 출장 계획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립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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