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이 지역 상권의 활력 회복과 소비 진작을 위한 '2025년 경기 살리기 통 큰 세일' 사업의 상반기 참여 희망 전통시장과 상권단체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상원은 작년에 총 40억 원의 예산으로 2회에 걸쳐 '경기 살리기 통 큰 세일'을 진행하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일반상권 등 348곳을 지원했다. 올해는 총 100억 원의 예산으로 상반기(4월)와 하반기(10월)로 나눠 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등에 따르면 상반기엔 최대 500곳 내외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형별로는△경기도 단위 상권단체 4개소 △시군 단위 상권단체 30개소 △전통시장·상점가·골목형 상점가 240개소 △골목상권 공동체 200개소다. 도는 '소비인증 페이백' '통 큰 세일 소비 촉진 쿠폰 지원' '경품 이벤트' 등 상권 활성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작년의 경우 기존 골목상권 신규 조직화로 등록되지 못한 일반상권은 사업 신청 자격이 없었지만, 올해부턴 이행보증보험에 가입하고 인접한 전통시장 또는 골목상권 공동체 등과 연대하면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골목상권의 경우 경기도 공공 배달앱으로 지정된 '배달 특급' '땡겨요' '먹깨비' 같은 플랫폼에서 사용가능한 5000원 상당 '통 큰 세일 소비 촉진 쿠폰' 지급 등 온라인 소비 촉진 행사도 지원받을 수 있다.
경상원은 상반기 사업 선정 결과를 4월 초 발표하고, 같은 달 19일부터 27일까지 도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에서 소비 촉진 행사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정두석 도 경제실장은 "최근 얼어붙은 소비심리에 더해 소상공인 매출이 적은 비수기인 4월에 실시하는 '통 큰 세일'이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고물가로 가벼워진 도민 장바구니도 모처럼 풍성하게 채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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